아침 일찍 공장으로 출근하고 밤에야 학교 책상에 앉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부천실업고등학교 이야기를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처음엔 그저 감동적인 이야기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이 이야기는 감동으로만 소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가 교육이 되는 현장, 그리고 그 현장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을 함께 짚어보고 싶었습니다.따뜻한 밥이 교육이 되는 순간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바라볼 때 제가 항상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이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잘 설계된 수업도 아이가 배가 고프거나 마음이 불안한 상태라면 온전히 닿지 못합니다. 교육심리학에서는 이를 '기초 욕구 충족(basic needs fulf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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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31.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