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는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말을 재치 있게 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괜히 작아지고, 일 빠른 동료 옆에선 제가 너무 굼뜬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김경일 교수와 김재원 아나운서가 함께 쓴 책 '우월한 열등감'을 접하고 나서, 그 작아지는 감각의 정체가 뭔지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열등감이 꼭 없애야 할 것인가, 아니면 다르게 읽어야 할 신호인가 — 이 글은 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한국의 비교문화, 왜 이렇게 피곤할까요처음 보는 사람에게 나이, 직업, 결혼 여부, 심지어 종교까지 묻는 문화가 한국에는 유독 강합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나이를 확인하고 나면 어느 순간 말투가 바뀌고 자리 배치도 달라지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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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30.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