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 지수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출처: OECD Child Well-being). 이 수치를 처음 봤을 때 저는 단순히 학업 스트레스 문제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맞벌이 가정의 하루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니 이야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하루 한 시간 미만인 현실, 그 안에서 과연 무엇이 남겨지는지 생각해봤습니다.맞벌이 아침의 민낯, 정서적 결핍은 어디서 시작되나아침 7시 50분, 아이를 깨워 8시 차량에 태우는 과정을 상상해보면 전쟁이라는 단어 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밥을 먹이고, 옷을 입히고, 가방을 챙기는 동안 부모는 이미 출근 시계를 머릿속에 켜두고 있습니다."빨리 일어나", "얼른 먹어", "늦겠다"는 말을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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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9.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