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말이 늦는 아이를 두고 "좀 기다려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언어 발달 지연 사례를 들여다보니, 기다리는 것과 방치하는 것 사이의 경계가 생각보다 훨씬 좁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만 24개월 전후의 아이가 단어를 연결해 표현하지 못하거나, 수업 중 멍하니 딴짓만 한다면 단순한 개인차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그 이면에 불안이나 다른 발달적 어려움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언어 발달 지연, 단어 개수보다 먼저 봐야 할 것아이가 말이 늦다고 할 때 많은 부모가 단어 개수부터 셉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관련 사례를 살펴보면서 느낀 건, 단어 수는 발달의 일부일 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이가 이름을 불렀을 때 반응하는지,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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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8.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