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에 교실 여기저기서 학생들이 엎드려 자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됐습니다. 누군가는 그 한 시간을 위해 준비했을 텐데, 최소한 듣는 척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하루를 들여다보고 나서는 그 단순한 판단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순히 버릇없는 학생들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학습 동기 상실, 숫자로 보면 더 씁쓸하다현장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제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교실의 10~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나머지 80~90%는 엎드려 자거나 다른 공부를 하거나, 그냥 멍하니 시간을 보냅니다. 저도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는 다소 과장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여러 교사들이 한결같이 비슷한 ..
카테고리 없음
2026. 9. 27.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