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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2

훈육이라는 이름의 폭력 (감정조절, ADHD아동, 양육방식)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감정이 먼저 올라와 후회했던 순간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거나 같은 실수를 반복할 때면 "왜 또 그래?"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고,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본 어느 부부의 사례는 제가 경험했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옷을 찢고, 아이를 몰아붙이는 모습은 훈육이 아니라 감정 폭발에 가까웠고, 그 장면을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훈육과 감정조절의 경계선방송에서 등장한 어머니는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아이가 입으려던 옷을 찢어버렸습니다. "거짓말은 절대 안 된다"는 교육적 의도였다고 하지만, 그 방식은 명백히 과했습니다. 아동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정서적 학대(Emotional Abuse)'의 범주로 봅.. 2026. 3. 19.
요즘 육아가 힘든 이유 (잔디깎기 부모, 훈육 권위, 매니저 육아) 요즘 부모들이 20년 전보다 육아가 10배 더 힘들다고 말합니다. 저 역시 아이를 키우며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난이도, 부모가 스스로 높인 건 아닐까요?잔디 깎기 부모가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빼앗는다일반적으로 아이가 넘어지지 않게 미리 길을 닦아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오히려 아이의 성장 기회를 빼앗는 행동이었습니다.'잔디 깎기 부모(Lawnmower Parent)'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잔디 깎기 부모란 아이가 걸어갈 길 앞에 있는 모든 장애물을 부모가 미리 제거해 주는 양육 방식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아이가 어려움을 겪기 전에 부모가 먼저 개입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저 역시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이런 부모.. 202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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